일상

내돈내쓴_개봉동 카페 폴리(POLY)

오,솔깃 2022. 2. 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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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육아가 많이 힘든 날이다.

소면을 삶고있는데,

아기가 응아를 해서 

세면대에서 닦아주고,

잠깐 수건 덮어주고, 

다 삶아진 소면 씻으러 갔더니

아기는 쉬를 하고

놀이매트에 묻어있고

바지엔 응아가 묻어있는 초토화된 육아였다.

 

그래서 나갔다.

동네를 걷다보니 참 이쁜 카페가 있다.

 

'카페 폴리'

주소: 서울 구로구 개봉로12길 15 1층'

휴일: 매주 화요일

영업시간: 10:00-21:00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olycoffee_/

 

 

나른한 햇살이 들어오는

따뜻하고 깔끔한 카페다.

 

 

사장님이 인테리어를 전공하셨나 싶을 정도로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내가 주문한건 폴리크림라떼 아이스 (5,500원)

멘탈이 터져나가 

단맛나는 커피가 필요했다.

 

땅콩 시럽 + 크림 + 커피 조합의 음료인데,

사실 땅콩을 좋아하진 않지만

시그니처니까 먹어봤다.

땅콩을 별로 안좋아하는 나도

꽤나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땅콩 크런치가 들어있어

씹는 맛도 있다.

 

맛있네 하면서

유모차에서 우는 붕붕이를 달래가며

5분 컷으로 마셨다.

 

따뜻한 음료 테이크아웃은 위와 같은 잔에 담긴다.

투명 뚜껑이라 낯설 순 있지만,

아이스가 아닌 따뜻한 음료다.

 

나른한 햇살을 맞으며 커피를 마시기 좋다.

 

여유를 즐기기엔 우리 아기가 아직 많이 어려나는 즐기지 못했다...

 

폴리가 유명해졌으면 좋겠으면서도나만 알고 싶고 그런 카페다.

친절한 사장님 돈 많이 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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