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10

[독후감] 말그릇

타인의 의견을 얼마나 너그럽게 담을 수 있는가그거에 대한 이야기다.나는 말그릇이 좁은 편이다.자주 넘치고, 화가난다.그럴 때 실수를 하고 후회한다.그래서 이책을 구매했다.이 책의 효능에 대해 하나 설명하겠다.일요일밤 여행을 마치고 집에왔다.남편은 이발을 하러 다녀왔고나는 아들 목욕, 식사, 옷 정리, 세탁, 짐정리를하고 있었다.너무 지쳐서 남편에게 아들 치카를 부탁했고남편은 “나 불쌍하지도 않아? 밥도 못먹고, 쓰레기 버리러 가야해.” 이렇게 얘기했다.내가 만약 이 책을 안 읽었으면“나는!! 애 보고, 목욕하고, 밥먹이고, 짐정리하고 힘듷었어!! 넌 이발하고 왔잖아!!” 하면서 또 싸움이 났겠지.그 대신에 나는 이렇게 말했다.“자기야, 오늘 미용사 선생님이 자기한테 선의를 베풀어서 기분 좋았잖아. 나한테..

책 리뷰 2025.04.22

2번째 읽는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요즘 읽고 있는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1번 읽고 이해가 안가서 2번째 읽는 중이다.자신의 아이를 검은 상자에서 키웠다는냉혈한으로 알려진 스키너는사실 딸바보였고,그 검은 상자는 아기가 잠시 있을 수 있는놀이터였다는 사실로 책을 시작한다.언어적 표현이 서툴러서약간의 오해를 받고 살아온 스키너 박사.그리고 다양한 심리학 발견 사례를 보며내가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생각해본다.심리학의 시작으로 읽기 좋다는 말이이제 이해가 된다.

책 리뷰 2025.02.13

식사가 잘못 되었습니다.

나는 진짜 식사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매번 건강검진 결과에 나오는 콜레스테롤 수치정상인 적이 없었다.가족 모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엄마아빠는 약을 복용 중이고나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한 가정의학과에 갔을 때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이도 젊은 데 왜 약먹을 생각을 해요.운동하세요." 그 말이 내 인생에 기억에 남는누군가가 해준 말이다. 내가 기름진 음식을 좋아해서,튀김을 많이 먹어서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다.근데 운동이라니..근데 이 책도 같은 말을 한다.그리고 심지어 요즘 pt로 근력 운동을 하니체지방이 줄기 시작했다.체지방이 준 건 처음이라 신기하고콜레스테롤이 정상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든다. 어렵지 않게 쓰여있는 책이라건강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보기 추천!

책 리뷰 2024.11.25

여백 사고

우연한 기회에 싸서 읽어봤다.삶에 여백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인생에서도 일할 때도사회 생활할 때도 여백이 없어서예민해지고 화가 많아진다는 건데,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공감되더라. 나는 회사생활을 하면서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어야했는데그러지 못했다.그래서 사람들이랑 사이도 안좋고결과물도 내 노력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최근이다.이 책을 읽고 사람들에게 여백을 주고 있다.당신의 의견이 필요해요. 생각보다 타인의 의견은 날카롭고정말 도움이 된다.그걸 몰랐던 시간들이 후회된다.

책 리뷰 2024.11.17

어떤가요? _ 뭐든 해봐요 / 김동현 지음

육아휴직 중이고 우울증 환자인 나는 다른 사람의 삶이 종종 궁금하다. 그래서 인간극장을 좋아한다. 오늘 소개할 책은 의료사고로 시각을 잃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스쿨을 졸업한 후 변호사, 판사가 된 김동현 판사님의 에세이다. 책 제목처럼 책 내용은 작가님이 살아오면서 뭐든 해본 이야기이다. 카이스트를 다니면서 공부의 길을 잃기도 했고, 시력을 잃으면서 좌절의 시간을 겪고 그걸 어떻게 받아드리며 살아오고 있는지 느껴진다. 그와 더불어 장애인에게 부족한 현실들도 짚는다. 속아서 사기를 당하거나 공부를 하기에 부족한 인프라 같은 사례들이 있다. 최근에 독일인 친구가 집에 놀러와서 한국 길거리엔 장애인이 없냐고 물어봤다. 나는 창피함에 약간 얼굴이 달아왔다. 그리고 솔직하게 말했다. "장애인들이 다니기 힘들게 ..

책 리뷰 2022.07.18

어떤가요?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아들이 태어나고, 더는 월급쟁이로 살고 싶지 않아 자극 받고 싶어서 읽었다. 읽을 만한 책이었다.부자와 가난한자의 관점 차이행동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다. 나는 굳이 고르자면가난한 자에 가깝게 살고 있었다. 1) 대출받아 산 집이 자산이라고 생각했고,2) 육아휴직으로 월급이 없어서 적금에서 돈을 빼서 사용해 자산을 줄여오고 있었고,3) 관리비 등 필수 비용을 처리하고 나서, 나를 위해 돈을 썼다. 만약 내가 부자가 되고 싶다면, 1) 대출받아 산 집이 자산이라고 생각했고, ▶ 대출은 비용이지 자산이 아니다, 자산을 더 불릴 수 있도록 매수/매도해야한다. 2) 육아휴직으로 월급이 없어서 적금에서 돈을 빼서 사용해 자산을 줄여오고 있었고, ▶ 들어오는 돈이 없다면, 벌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한다. 3) ..

책 리뷰 2022.07.12

어떤가요? 브레이킹루틴 / 천인우 지음

남편과 종종 서점에 간다. 주로 부동산 경제 관련 책만 보는데, 브레이킹 루틴이라는 제목에 끌려서 저 책은 뭐지 하고 잠깐 읽었다. 서서 다 읽고 싶었는데 아기가 울어서 잠깐 읽을 수 있었다. 아쉬움이 남은 찰나에, 집 근처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마저 읽을 수 있었다. 브레이킹 루틴 / 천인우 가격: 16,000원 나는 처세/성공 부류의 책을 안좋아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성공했던 이유를 멋있게 포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집안의 서포트같은 게 뒷받침되서 성공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브레이킹 루틴은 조금 다르다. 나는 천인우씨가 하트시그널이라는 곳에 나온 일반인이라고 생각해서 책 읽으면서 편견을 깔고 봤는데 정말 치열하게 살았구나 느껴졌다. 1살 위지만 어른 같았다. ..

책 리뷰 2022.04.15

어떤가요? _ 미국식 영작문 수업 (입문) / 최정숙 지음

나의 남편은 주재원을 준비하고 있다. 원해서는 아니고, 우리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경험은 주재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책 제목: 미국식 영작문 수업 입문 저자: 최정숙 가격: 16,800원 나는 캐나다에서 1년간 교환학생을 했으나, 어휘력이 많이 부족하다. 그리고 육아휴직하면서 영어 쓸일도 없고 자기계발 좀 하고 싶어서 책을 샀다. 처음에 공부할때는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어렵다ㅎㅎㅎ 원어민이 아니니까....어휴 책 구성은 문법 설명 + 예문 연습 + 정답 설명 + 단어설명으로 구성되어있다. 나는 아래와 같이 공부하고 있다. 1) 문법 설명을 읽고, 2) 예문을 보며 머릿 속으로 한번 구성해보고 3) 아이패드에 적는다. 4) 깨달은 건 파란색/틀린건 빨간색으로 표기 5)..

책 리뷰 2022.03.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