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쓴 _ 대왕 오!감자

슈퍼에서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 과자가 등장했다.

대왕 오!감자(가격: 1,300원 가게마다 상이)

일반 오!감자의 왕이 등장한 순간이다.

 

질소를 샀다고 생각하곤 있지만,

과연 몇개나 들어있을까 싶었는데

어라. 생각보다 묵직하다.

 

과자 하나가 내 검지 손가락 만하다.

유사 업종에 근무하는 나는 또 직업병이 도진다.

성형몰드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지만 

과자에 집중하기로 한다.

 

과자는 어니언링 맛이라고 들었는데약간 양파가 첨가된 스프맛이다.강한 어니언링 맛을 기대하지 않으면 괜찮다.

 

소스는 크리미 칠리라고 하는데,약간 멕시코 살사소스 맛이난다.

 

멕시코의 향이 느껴지는 데,과자랑 먹으면 자극적이고과자 혼자 먹으면 뭔가 허전해서계속 찍어 먹게되는 맛이다. 

 

또 이런거 보면, 몇개 들어있는지 궁금하다.

그래서 먹으면서 하나하나 숫자를 셌다.

애기 돌보면서 먹었기에 1개정도 오차는 있을 것 같다.

 

내 봉지에는 23개가 들어있었다.

아마 23-24개 정도 포장되지 않았나 싶다.

혜자인건가?

 

맛은 있다.

다시 열열히 사먹고 싶은가 하면

음. 한번 먹어볼만하다 라고 말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