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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버거가 땡기는 날.
사실 롯데리아를 가고 싶었으나,
아기와 함께 산책하는 길은 맥도날드가 최선
아버지는 맥도날드 쿠폰으로 빅맥
나는 새로나온 아라비아따 리코타 치킨 버거를 구매하였다.
맥도날드 아라비아따 리코타 치킨버거
단품: 6,500원
세트: 7,800원
런치가: 세트 6,900원
파스타 버거 느낌
아기가 때마침 자줬기 때문에
서둘러서 열었는데,
뒤집어졌다.
이걸 제자리로 돌릴 시간은 없어.
베이컨까지 들어있다.
상추에 아라비아따 소스랑
리코타 치즈가 들어있다.
패티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치킨버거 패티의 안매운 버전 느낌
한입 먹고
이거이거 장난 아닌데?
맥도날드 한국지사 사장님 새로오신다고
제대로 힘쓴 것 같다.
왜 햄버거에서 파스타 맛이 나는건데...
왜 잘어울리는 건데...
왜 먹은지 세시간 지났는데 또 생각나는 건데...
진짜 맛있다.
나는 상하이 스파이시 치킨 버거 악개인데,
솔직히 맵찔이기도 해서 가끔가다 먹는다.
근데 저건 맵찔이에게도 맵지 않고
아 즐길 수 있는 멋진 놈이다.
진짜 맛있다.
아 기분좋아.
돈 잘썼어 훌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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