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내돈내쓴 _ 상수동 칸다소바의 마제소바

오,솔깃 2022. 8. 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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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증명사진을 찍느라

이대에 왔다가 마제소바가 땡겨서 칸다소바에 갔다.

 

원래 문래 로라멘을 가고 싶었는데

휴가를 가셔서 ㅠ_ㅠ 

새로운 곳에 도전!

 


칸다소바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51-6

영업시간: 11:30-21:30 (브레이크 타임15:00-17:00)


 

한 5시 33분쯤 도착했는 데, 

앞에 7팀 대기 중이었다.

 

회전율이 빨라 금방 들어갔다.

 

 

도착하면 들어가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교환권은 직원분께 드리고 나오면 된다.

 

 

내 손에 쥐어진 영수증

밖에 있으면 대기번호를 부른다.

 

본토의 마제소바는 어떤 맛일까 설렌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먹는법도 친절하게 적혀있다.

 

비주얼이 장난 아니다.

아 이걸 먹기위해 

내가 이렇게 멀리까지 왔지.

호호호호

두근두근

 

열심히 비비면

더 침이 고인다.

 

로라멘보다 꾸덕하고

소스가 많은 느낌이다.

 

먹으면

첫맛은 담백하고

두번째 맛은 맵기보다 얼큰하고

세번째 맛은 묵직하다.

 

오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칸다소바 마제소바 설명에도 그렇게 적혀있다.

맛잘알끼리 통하는 군

 

 

계란 한쪽은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남겨두고

숨은 면은 없나 쓱쓱 뒤져가며 먹는다.

 

 

저 초절임한 단무지가

마제소바랑 너무 잘 어울린다.

 

칸다소바의 마제소바는

단백하고, 묵직하고, 얼큰하고 맛있다.

 

그러나, 나의 마제소바 원픽은

여전히 문래 로라멘

 

로라멘은 다진마늘이 들어가서

얼큰하기보다 맵고,

묵직하기보다 자극적이다.

그래서 계속 생각난다.

사장님 휴가에서 돌아오시면 꼭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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