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느린 육아 _ 나와 우리 아기의 고민 (7개월)

오,솔깃 2022. 3. 2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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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붕붕이는 

서로가 처음이다.

 

나는 엄마가 처음이고,

붕붕이는 이번 생의 모든 것이 처음이다.

 

그래서 많이 부족하고,

시챙착오를 겪다보니 육아 스킬이 많이 느리다.

 

요즘 나의 고민은 여러가지다.

매일 매일 더 늘어나지만,

붕붕이랑 손발을 맞춰서 해결해 보자.

 


나의 육아 고민

1) 왜 갑자기 이유식을 안먹지?

    (부제 - 왜 한입 먹고 바로 안아달라고 팔을 벌릴까?)

2) 왜 새벽에 갑자기 깰까?

3) 손가락 빠는 걸 어떻게 멈출 수 있을까?

4) 왜 잠들고 30분내에 바로 깰까?

5) 왜 젖병을 칠까?


요즘 제일 큰 고민은 이유식을 잘 안먹는 것.

 

통제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나는

붕붕이가 이유식을 안먹으니

이유식 먹는 시간이 스트레스다.

10g도 안먹고 안아달라고 팔을 벌리고, 울어 난감하다.

 

코로나 걸려서 일시적으로 그런거겠지 했지만,

일주일 째 반복된다.

 

이유식 먹이고 스트레스 받아서

달달한 커피 마신다.

 

이유식을 안먹는 걸 해결하기 위해서 이렇게 해봤다.

 

1) 이유식 숟가락을 탐내서 숟가락과 이유식 뚜껑을 줬다.

▶ 숟가락을 입에 넣느라 바빠서, 

밥 주려고 입에서 숟가락 빼면 엉엉 운다.

 

2) 안았다가 다시 의자에 앉혔다.

▶ 다시 운다. 

 

3) 이전 수유와 텀을 4시간에서 4시간 반으로 늘렸다.

▶ 이유식은 됐고, 분유줘 하고 운다.

 

4) 간식과 고구마를 줬다

▶ 맛난 거 먹으려고 더 안먹는다.

 

그래서 아래 정유미의 삐뽀삐뽀를 봤다.

거기에 의사선생님의 아래와 같은 질문이 있었다.

 

잘 먹던 이유식을 거부하는 이유?

① 수유량이 줄지 않거나,

② 수유량이 늘거나,

③ 밤중수유가 다시 시작되어서

 

우리 효준이는 수유량이 늘었다.

그리고 아침 수유량이 230에서 290으로 늘었다.

 

그래서 

오늘 이유식에 붙여서 먹는 분유를

200ml에서 170ml로 줄였다.

 

첫번째 이유식 텀엔, 

이유식을 40g 먹고 분유를 170ml 먹었다.

그리고 붕붕이는 펑펑 울었다.

마음이 진짜 아팠다.

내가 학대하는 것 같아서...

 

근데 엄마가 감싸줄 수 있는 건 다 포용해주되,

알려줘야할 건 해야하니까.

억지로 먹이지 않고,

내가 정한 시간 내에 먹이고

안먹으면 먹이지 않기로 했으니 마음을 강하게 먹었다.

 

그리고 두번째 이유식 텀엔,

130g을 다먹었다!

그리고 분유도 170ml 다먹었다♥

그리고 또 배고프다고 울어서 잘 달래주고,

대신 막수를 듬뿍 줬다.

 

내일도 이렇게 잘 해보자.

 

내가 참고한 영상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zsFPm6tYz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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