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작년 7월 출산 및 친정에서 산후조리 시작 그리고 산후우울증 발현
작년 10월 본인 집으로 복귀 및 독박 육아 시작 그리고 공황장애 발현
모두들 겪는 감정변화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면,
아기가 크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버텨왔다.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안 좋아진다.
나 자신을 점점 부정적으로 보기 시작했고,
숨쉬기 힘든 시간이 잦아졌다.
'죽는 게 차라리 낫겠어'
'죽으면 좀 더 편해질 것 같아'
'살아있는 게 창피해'
내 삶을 부정하기 시작했고
내 자신이 불편해졌다.
사람들이 다 날 싫어하는 것 같았다.
불편한 마음이 들면
아기를 보다가도 숨쉬기 힘들어 안방에 들어가길 몇 번.
이러다가는 복직하자마자 퇴사하겠다 싶어,
심리 상담을 받기 시작했다.
나는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글을 쓴다.
나의 글이 다른 이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반응형
'우울증 탐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생님, 전 어디로 가야하죠? (2) | 2024.11.13 |
---|---|
우울증 재발, 공황장애까지 (0) | 2024.11.08 |
일상다반사_'시절 인연' 이라는 말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0) | 2023.04.09 |
우울증 약을 두배로 늘리다. (0) | 2022.07.21 |
산후우울증으로 정신과 다녀왔어요. (0) | 2022.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