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오늘은 홉홉 베이글 먹는 날

오,솔깃 2024. 11. 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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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매직하러 왔다.

그는 완전 악성 곱슬이다.

연애 때는 매직을 해서 몰랐는데

속아서 결혼했ㄷㅏ..

 

그리고 아들도 머리를 잘랐다.

아버지의 매직이 굉장히 오래 걸릴꺼란

예언을 듣고 우리는 밥을 먹기로 했다.

 

아들과 나는 빵쟁이들이다.

그래서 훕훕베이글을 갔는데

아드님은 지난 번에 먹었던 딸기 베이글을 먹어야겠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딸기 베이글을 먹고

나는 트러플 머쉬룸 수프 세트를 먹었는데

이 감칠맛이 사람을 미치게 했다.

아들이랑 나눠 먹어야 하지먼

너무 맛있어서 아들이 뜨거운 거 못 먹는 타이밍에

잔뜩 먹었다.

 

혀는 데였지만 맛있었다.

베이글도 쫄깃하고

아들 것도 뺏어먹고 싶었는데

그의 철벽방어로 먹지 못했다 조금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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