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낳기 전에 분명히 똑게육아 책을 읽었는데,
아기를 만나는 순간,
모든 게 리셋된다.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떻게 하라고 했더라....
그리고 그냥 감대로 키우기 시작했다.
아기가 순해서,
아기가 신호를 자꾸 줘서
먹놀잠까진 잘 해결했는데 잘 안되는 것이 딱 하나 있었다.
" 통잠 "
아들... 왜 일어나는 거야..더 자...

백일의 기적을 부탁해 했지만,
우리 아들은 130일까지 백일의 기절을 선사했다.
아기의 잘못은 아니다.
우리 아이가 커가는 과정이니까.
다만, 나도 사람인지라 너무 힘들어서 괴로웠다.
수면 컨설팅을 받을까 했는데,
수면 컨설턴트 소개글에
"저는 베이비 위스퍼러 입니다." 라는 문장이 있길래
그래서 베이비 위스퍼 책을 읽어보았다.
필기해가면서 읽었고,
이 책이 나의 육아자세를 통째로 바꾸었음을 단언할 수 있다.
나의 육아자세는 이렇게 바뀌었다.
[기존_책 읽기 전]
1. 아기는 아직 못알아 들어. 내가 알아서 해줘야해
2. 내가 원하는 대로 할꺼야.
일어나고 싶을 때, 아기도 아침 시작이야.
3. 왜 우는 거야. 나도 힘들어! 하소연 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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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_책을 읽은 후]
1. 아기를 존중한다.
2. 행동하기 전에 아기에게 물어보고, 동의를 구한다.
모를 것 같지만, 아기들은 다 안다.
자기를 존중하는 지, 막대하는 지.
미리 말해주면 아기가 편해하는 걸 느낄 수 있다.
3. 하루 스케쥴은 아기와 나의 약속이다.
자고 싶어도,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생활한다.
4. 아기의 울음 소리를 감정적으로 받아드리지 않고, 잠시 들어보고 해석한다.
아기는 나를 힘들게 하기 위해 우는 게 아니라, 자기를 도와달라고 우는 것이다.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한데, 산후조리가 다 안된 상태에서 육아를 하다보니까
엄마들이 울음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한다.
그래도, 감정을 뒤로하고남의 아이다 생각하고 이성적으로 들어보길 바란다.그럼 왜 우는지 조금 보인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나서,
아기가 통잠을 간간히 자기 시작했다.
하루 스케쥴 표를 봐도 많이 변했다.

왼쪽은 책 읽기 전, 오른쪽은 책 읽고나서다.
책을 읽었을 뿐인데...?
육아에 대한 자세만 바꾸고,
아이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좀 더 노력했을 뿐인데
엄청 큰 변화로 다가왔다.
나의 통잠 고분 군투기는 추후에 포스팅할 예정이다!
육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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