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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남편은 와인을 못한다.
하지만, 나는 모스카토를 좋아해서
잘 못마시지만 종종 마신다.
이런 우리집에 친구들이 놀러왔다.
와인을 좋아하는 친구들
"화이트와인 있는데 마실래? 대신 잔은 없어. 머그잔에다가 먹어"
그렇게 친구들은 머그잔에 와인을 따라마셨다.
그래서 샀다.
로제 고블렛잔 300ml
네이버에서 4개에 4천원해서 구매완료
혹시나 제조국이 중요하다면 메이드 인 차이나다.
이걸 고른 이유는 단단해보이고,
크니까 다양하게 쓸 수 있겠지 였다.
진짜 크다.
내 손만하다.
강도가 집에 침입하면 무기로 써도 되겠다.
우리집에 유리잔이 5개 있었는데,
지금 하나 남았다.
그 정도로 덤벙거리는데,
저 아이는 붕붕이가 군대갈 나이가 될때까지 버텨줄 것 같다.
독박 육아로 술이 고픈 날이었지만,
갈아 만든 배로 힘듦을 달래본다.
하지만 안돼.내꺼야.
저 빵은 코스트코 생지 바게트버터는 프레지덩 무염버터
맞아요.
빵은 핑계고 사실
버터먹으려고 빵구웠어요.
그 만큼 프레지덩 무염버터가 맛있다.
뭐 결론이 이렇게 났지 싶다.
저 고블렛 와인잔은 진짜 튼튼하다.
그립감도 좋고,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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