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내돈내쓴 _ 그냥 그런, 빠삭한 치즈감자

오,솔깃 2022. 4. 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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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꼬봉 1(남편), 2(아들)과 

이마트에 다녀왔다.

 

오 저건 뭐지 싶은

과자가 있어

남편 몰래 장바구니에 담아왔다.

 


빠삭한 치즈감자

● 가격: 1980원

● 구매처: 이마트

● 후기: 싸늘하다..

돈 날렸다는 느낌이 가슴에 꽂힌다.

 


자! 사진을 찍고, 먹어볼까

하는 순간 들어오는 아들의 손

 

8개월 아기의 손은 빛보다 빠르다.

팔이 짧았던 탓인가..

토닥인다.

음 질소가 가득하군

질소량도 측정해보고

봉지 째로 입에 넣으려고 해서

뺏어본다.

 

내 과자 대신 꼬봉1 과자나 흔들어라

하고 옥수수깡 하바나 맛 과자봉지를 던져주었다.

생긴건 쟈키쟈키랑 비슷하다.

과연 내가 좋아하는

치즈감자 맛일까

오감자 그런 맛일까 설레는 마음으로

한입 먹어본다.

뭔 맛이야

맛이..뭐지?

 

세개를 집어 먹어본다.

이제야 맛이 느껴진다.

근데 치즈감자도

치즈그라탕 맛도 아니다.

 

이건 컨츄리콘 맛이다.

컨츄리콘보다 딱딱해서 씹는 맛이 있을뿐

감자맛은 안난다.

치즈맛은

 

계속 곱씹다가 삼키면

"야호!"

메아리 울리듯 잠깐 느껴진다.

뭐지...

 

이거 무슨 맛인지 

추리하다 계속 먹게 된다.

치즈 감자 혹은 치즈 그라탕 맛을 먹고 싶으면

오감자를 드세요.

그게 더 맛있고 돈 안아까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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