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내돈내쓴 _ 아가드 안전문 사신다구요? 우선 제 벽 뚫린 얘기 좀 들어보시겠어요?

오,솔깃 2022. 5. 14. 00:06
반응형

 

 

★ 아가드 안전문 비추가 아닌, 구매 & 설치 전 주의사항이 담긴 글입니다.

    그것도 경험에서 우러난...

 

아기가 기어다니고, 보행기 타고

돌아다니느라 바빠서 안전문을 설치했다.

너무 빨리 기어서 달려가서 잡는 것도 한계다.

 

그래서 안전문을 구매했다.

사람들 후기를 보니

아가드 안전문이

1) 열 때 90도로 고정되고,

2) 닫히는 소리가 작은 편이라서 좋다는 의견이 많아 

나도 아가드 안전문을 구매했다. 

 

나도 90도로 고정되는 건 만족이지만,

닫히는 소리는 시끄럽다.

참을만 하지만..

 

우리집은 화장실용 1개

현관용 + 연장패널 1개를 구매했다.

* 여기서 진짜 중요한 팁!

연장패널을 이용할 경우 꼭 안전문보조장치를 같이 구매하세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안그러면 안전문이 무너집니다.

2. 안그러면 벽에 구멍이 뚫릴 수 있어요.

 

 

안전문 보조장치가 없으면,

아래처럼 패널과 안전문 연결 부분이 자꾸 휜다.

그러면,

아기가 보행기로 세게 치기만 하면 

휘어서 안전문이 해체된다.....

 

일직선으로 힘이 가해지지 않으니까

더 그런 느낌...

 

 

 

그리고, 벽의 구멍..

가드가 일자로 설치가 되지 않고 자꾸 휘청거리니까

나는 고정한다고 더 열심히 고정장치를 돌렸다.

그랬더니...

 

어느 날 퍽소리와 함께 벽에 구멍이 났어요.. ^^

호호호...

 

남편이 괜찮아, 집값 천만원 정도 떨어졌네

라며 지나간다...

 

 

저 현관문 벽쪽은 종종 콘크리트가 아니라

석고보드로 작업한다.

석고보드가 소음 방지에 좋아서.

근데 석고보드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저렇게 뚫릴 수 있다.

 

그래서 설치하기 전에

우리집 벽들은 탄탄한가 확인하려면

 

두들기면 된다.

두들겼을때 손만 아프고 아무소리가 안난다 → 콘크리트

두들겼을때 뭔가 똑똑 소리가 단다 → 석고보드

 

저 석고보드인 상태에서 안전문을 설치해야한다면,

저 안전문 보조장치를 구매하고.

 

★ 단단하고 평평한 받침대를 힘받는 부위에 대주면 됩니다.

세라믹 컵 코스터를 대줬더니,

한결 나았으나...

세라믹 코스터가 깨질랑 말랑해서

다이소에서 천원짜리 라이언 플라스틱 코스터를 구매해서 교체해줬다.

천원인가 이천원했다.

세라믹보다 훨씬 단단하고 안정감 있다.

 

 

아예 아무것도 안받치고 설치하고, 벽에 구멍내지 마시고,

저렇게 힘을 분산시켜줄 수 있는 매끈한 걸 꼭 대고 설치하길...

제발!!

 

* 참고로, 아가드에서

안전문 지지대 받침용으로 벽에 붙일 수 있는 작은 플라스틱을 준다.

근데, 스티커 타입이라서

벽에 자국 남는 것도 싫고,

그것도 힘을 분산시켜주기엔 부족한 것 같아플라스틱 코스터를 대고 설치하는 걸 추천한다.

 

뚫린 벽을 시공하고 다시 설치했는데,

멀끔하지 않은가?

 

나의 시공 후기가 궁금하다면,

2022.05.14 - [일상] - 내돈내쓴 _ 구멍 뚫린 벽 스스로 보수하기

 

내돈내쓴 _ 구멍 뚫린 벽 스스로 보수하기

2022.05.14 - [일상] - 내돈내쓴 _ 아가드 안전문 사신다구요? 우선 제 벽 뚫린 얘기 좀 들어보시겠어요? 내돈내쓴 _ 아가드 안전문 사신다구요? 우선 제 벽 뚫린 얘기 좀 들어보시겠어요? ★ 아가드

hihamahama.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