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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이다.
단게 엄청 땡기는 날
호르몬의 노예로서 시키는대로
단걸 샀다
가나 빨간색 2+1
빈츠 딸기맛
커피 노슈거 라떼 샀더니 만원이 훌쩍 넘는다.
고물가가 실감된다.
딸기 빈츠는 누구나 아는 그 딸기맛
티니핑이 유혹하는 한정판 콜라보
하지만 으른은 맛에 유혹당할뿐
먹었더니 아는 맛이라서 사람들 나눠줌

원래 커피 끊었는데
스트레스 받아서 먹음
맛있다
편의점 라떼는 단게 단점인데
안달아서 좋아!

이건 뭐 아는맛…
비싸 내 어릴때만 해도 1200원이었는데
2800원이라니….
돌려줘 저물가 시대..
기후위기로 우리 아들은 초콜렛 구경 못하는 시기를
살지 않을까…

그리고 나서 깨달은 현실
스스로를 다독이는 따스한 한마디를
잘보이는 곳에 붙여놓는다…

그만 먹을 때가 언제인지 아는 사람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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