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남자아이 미간 흉터 봉합 2년간 여정 후기 / 한강수 병원

오,솔깃 2025. 2. 1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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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찢어졌다? ➡️ 한강수병원

23년 5월 아들의 미간이 찢어졌다.
침대에서 뛰다가 점프해서 책장에 박았다.
사건은 이렇게 어이없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응급실 갔는데 이비인후과 선생님이 봉합한다고 해서 나왔고 다른 응급실에 갔더니
성형외과 의사샘 있다고 해서 봉합했다.

그리고 소독하러 한강수 병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어머님, 이거 다시 꼬메야할 것 같아요.
실밥 꼬멘게 너무 커서 흉질 꺼 같아요.”
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당일에 입원하고
금식 6시간 하고 수면마취로 수술대에 올랐다.

기저귀도 안들고 간 내게 옆 침상의 어머님이
기저귀를 두개나 빌려주셨다.
정말 감사했다… 진짜

봉합하고 돌아오는 길
물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말씀하셔서
씻기는 걸 조심 또 조심했다.

그리고 스트랩으로 상처부위 벌어지지 않게 부착
햇빛을 보면 흉질 수 있어서 잘 가려주고
상처가 벌어지지 않게 잘 모아서 붙여준다.

이 관리에는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도와주셔서 가능했다. 격무로 바쁘신데 어린이집에서 테이프 떨어지면 붙여주시느라 너무 고생하셨고 감사드린다.

그리고 나서 메피폼으로 넘어간다.
햇빛을 보면 안되기 때문에 가려주는 역할
엄청 오래 붙였다…. 인터넷으로 사서 썼다.
이거랑 실리콘 겔도 사라고 하셨는데
잘 안썼다. 메피폼이 더 편하다.

아들의 현재 미간은 이렇다.
웃을 때 주름지는 것 빼고는 티가 안난다.
가까이 가야 보이는 정도..
저 빨간건 원래 태어날 때부터 있던 점이다.


그리고 또 달리다가 문틀에 박아서 이마가 찢어졌다.
그건 사진도 없다. 배태랑이 되었기 때문이랄까…

바로 한강수 병원에 갔다.
6시간 금식하고 가서 바로 수술잡고
아들 수술 들어간동안 커피 사러 갔는데 수술이 끝났다.
10분도 안걸린듯…?

의사 선생님이
“우와 진짜 티 하나도 안나죠? 봉합 진짜 잘했네”
하며 자기 병원의 기술을 칭찬할 만큼
진짜 흉이 하나도 안남았다.


그러니 찢어지면 한강수병원
6시간 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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