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다반사] 인천 송도 집값 하락은 공급 과잉 때문?

오늘은 아들 어린이집 등원 첫날.

잘 하고 왔다.

집이 어린이집이랑 멀어서 

얼른 이사가야겠다 다짐하고,

부동산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다 다짐했다.

 

오늘 볼 기사는 매일경제 박준형 기자님의 "너무 많이 지었나... 인천의 강남 송도 집값 수억씩 떨어진다"

 

GTX-B 준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입주 예정 등 호재로 집값이 많이 올랐던 인천 연수구 송도

집값 상승에 대한 피로, GTX-B 준공 지연, 대규모 공급 물량으로 하향거래 되고 있다.

 

너무 많이 지었나…`인천의 강남` 송도 집값 수억씩 떨어진다

 

송도는 서울 마곡과 함께 눈에 띄게 개발된 지역이자, 앞으로 개발될 지역이다.

기사 내용처럼, 현재에는 송도 집값이 하락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상승할 여력이 있다.

사실 송도라는 지역명만 기사에서 많이 봤지,

잘 알지 못해 이 기회에 공부해보고자 한다.

 

 

1. 인천의 강남

대학교만 3개, GTX-B 계획, 교통망 발표등 호재가 많다.

좋은 입지의 조건 중 하나인 직주근접은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들어오면서 충족된다.

너무 서쪽에 있어서, 서울 대비 이동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같다.

2. 도대체 공급량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진짜 많다. 

2023년 부터 적정 수요를 훨씬 넘는 공급이 진행된다.

현재 물량도 소화 안되서 매물이 쌓이는 데, 공급 피로도가 엄청 나다.

저 물량이 해소되기 위해선, 인천에 인구들이 전입할 요인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 진짜 집값이 떨어지고 있나?

혹시나 튀는 하향거래 한건 때문에, 집값이 떨어졌다 보는 건 아닐까 싶어

송도가 속한 연수구 매매가, 전세가 변동을 보니 진짜 떨어지고 있다.

 

4. 진짜로? 떨어지고 있다고?

24년 입주 예정인, 잠재적 대장아파트 격인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도

국민 평수 기준 8천만원 깎아서 거래되었다.

저 9억에 상투 잡을 뻔하다 취소하신 분은 조상신이 도왔네.

 

다른 아파트는 거래 건수가 없어

송도웰카운티를 봤다. 

여기도 1억 7천5백만원을 깎아서 거래되었다. 

와우

 

부동산이 얼어붙고 있는 게 슬슬 실감이 난다.

이런 상황에서 옥석은 더 가려지겠지.